1 백군기 용인시장
백군기 용인시장.

[용인=스포츠서울 좌승훈기자]백군기 용인시장은 31일 간부 공무원과의 티타임을 갖고 “최근 경강선 연장과 관련한 잘못된 정보로 인해 처인구 내 주민 간 갈등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특정 지역을 비하하거나 유언비어를 만들어내는 등 지역 발전을 가로막는 불필요한 갈등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했다.

또 “이미 발생한 갈등을 해결하려면 막대한 사회적 비용이 필요하고, 이는 시의 통합과 발전을 가로막는 방해 요소가 된다”며 “유언비어가 갈등으로 번지기 전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백 시장은 이어 “처인구는 행정타운이 위치해 있고, 도농복합지역임을 감안한다면 정책이나 예산상 차별한다는 일부 의견은 전혀 근거가 없다”며 “공직자들이 앞장서 주민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백군기 시장은 이와 함께 휠체어를 탄 장애인이나 유모차도 쉽게 탈 수 있는 저상버스 도입 현황을 확인하고, 장애인들의 이동권 문제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를 주문했다.

용인시는 장애인들의 교통편의를 위한 저상버스 30대를 순차적으로 도입해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7월 중으로 7대를 추가 구매할 예정이다.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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