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도

[스포츠서울 안은재기자]‘슬기로운 의사생활’ 99즈 배우들이 캐릭터와 배우 본체가 가장 닮은 인물로 김대명 배우를 꼽았다.

10일 오후 2시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이하 ‘슬의생2’)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생중계됐다. 제작발표회에는 신원호 감독과 배우 조정석, 유연석, 정경호, 김대명, 전미도가 참석했다. ‘슬의생2’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예정보다는 늦어졌지만 시즌1의 여운을 간직한 채 더 깊어져서 돌아왔다.

99즈 배우들은 캐릭터와 배우가 가장 비슷한 인물로 모두 김대명을 꼽았다. 전미도는 “김대명 오빠가 굉장히 많이 닮았다. 작가 선생님이 집에 CCTV를 설치한 게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 말에 조정석, 정경호, 유연석 등은 모두 동의했다. 하지만 김대명은 “제가 굉장히 외향적이고 인싸 같은 성격이 안 보인 게 많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조정석은 “우리 배우 모두들이 캐릭터를 닮아간다”면서 “가장 안 닮은 사람은 정경호 씨 같다. 사람이 되게 살가운데 ‘슬의생’에서는 츤데레 같은 모습이 많이 나온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으로는 너무 즐겁고 행복하다. 익준이라는 이런 캐릭터를 만들어주신 작가님께 감사하다. 이런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즐겁고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는 오는 17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안은재기자 eunjae@sportsseoul.com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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