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물류센터 지상층 불길<YONHAP NO-6284>
사진|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동효정 기자] 쿠팡의 경기도 이천 덕평물류센터에서 지난 17일 새벽 발생한 불이 꺼지지 않아 진화작업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

소방당국은 19일 건물에 대한 안전진단을 진행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경기도 안전특별점검관, 국토부 관계자 등 전문가들을 투입해 안전진단을 한 뒤 결과에 따라 건물 내부에 진입해 진행하는 진화작업과 화재 발생 당일 건물에 진입했다가 실종된 광주소방서 119구조대 김동식 구조대장(52) 수색작업 재개 시점을 결정할 방침이다.

소방 관계자는 “우선 전문가들은 오늘 오전 9시까지 현장에 집결하고 여건이 되면 최대한 신속하게 안전진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화재는 17일 오전 5시 20분 지상 4층, 지하 2층에 연면적이 축구장 15개 넓이에 달하는 물류센터 지하 2층에서 시작됐다.

건물 골조가 강한 불길에 장시간 노출된 탓에 건물 붕괴 가능성이 커 소방관들의 내부 진입이 불가능한 상황이라 불을 완전히 끄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전망이다.

vivid@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