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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동효정 기자] 쿠팡의 경기도 이천 덕평물류센터 화재 사고 현장에서 진화 작업을 벌이다 실종된 김동식 구조대장이 숨진 채 발견됐다. 실종된지 48시간만이다. 김 대장의 유해는 경기도의료원이천병원 영안실로 옮겨졌다.

소방당국은 19일 경기 광주소방서 119구조대 김동식 구조대장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의 유해를 물류센터 건물 지하 2층에서 발견했다고 밝혔다. 김 대장의 유해는 지하 2층 입구에서 직선으로 50m정도 떨어진 지점에 있었다. 수색팀은 낮 12시12분쯤 김 대장의 유해 수습을 완료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직후 물류센터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번 화재로 실종된 인원은 김 대장 1명이다.

경기도는 김 대장에 대한 순직 절차를 진행하고 장례를 경기도청장으로 거행할 방침이다.

김 대장의 유해를 수습한 소방당국은 소방관들을 건물 내부로 투입해 진화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vivid@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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