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전 국가대표 농구선수 박찬숙이 남편과의 사별을 떠올렸다.


24일 방송되는 EBS ‘인생 이야기 파란만장’에서는 박찬숙이 파란만장했던 인생사를 털어놓는다.


박찬숙은 남편이 직장암 말기 판정을 받으며, 하염없이 눈물만 쏟았던 때를 회상했다. 8~9시간의 걸친 대수술 후, 방사선 치료를 받은 후 출근하며 생에 대한 의지를 보여줬던 남편. 하지만 3년 만에 암이 폐로 전이됐고 결국 남편이 세상을 떠나면서 큰 슬픔에 잠겼었다고.


이후 친구의 제안으로 사업을 시작해 대출까지 받았지만, 집의 모든 물건이 압류되고 9억 원의 빚을 갚아야 하는 상황에 처하면서 아침이 오는 게 두려웠다고 고백했다. 그때 엄마로서 두 아이를 위해 일어설 수 있었고, 그런 박찬숙에게 아이들은 위로를 건넸다는데. 박찬숙에게 큰 힘을 준 딸 서효명이 건넨 말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그런가 하면 희귀난치병 중증근무력증을 앓는 가운데서도 6남매를 홀로 키우는 싱글맘도 출연한다. 다섯째 아이는 끝내 가슴에 묻었던 사연과 본인도 넷째 출산 후 근육이 쉽게 피로해지고 힘이 빠지는 희귀병, 중증근무력증을 앓게 된 사연을 털어놓는다. 그녀가 병으로 아이들을 안아줄 수도 없고, 제대로 숨을 쉴 수 없을 만큼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낸 과거를 털어놓아 스튜디오는 안타까움으로 가득 찼다는 후문.


막내 아이가 어린이집에 등원하던 날, 싱글맘은 살기 위해서 헬스장을 다니기 시작했다는데. 이후 피트니스 대회에 나가고, 현재는 헬스 트레이너로 일하는 그녀를 다시 일어날 수 있게 한 원동력은 무엇인지 방송에서 공개된다.


역경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일어선 이들의 이야기는 오는 24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되는 EBS ‘인생 이야기 파란만장’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un5468@sportsseoul.com


사진ㅣEBS '파란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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