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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채널A, SKY 예능 프로그램 ‘강철부대’에서 하차한 박수민 중사가 여성신체 불법촬영·유포 혐의로 입건된 사실이 알려졌다.

2일 부산경찰청 사이버수사대 등에 따르면 여성신체 사진을 몰래 촬영해 유포한 혐의를 받는 박수민에 대한 내사를 해오다 범죄 혐의가 있다고 판단해 최근 수사로 전환했다.

앞서 MBC 교양프로그램 ‘실화탐사대’에서 특수부대 출신 예비역들이 출연하는 예능에 출연한 A중사가 전 여자친구의 사진을 촬영해 음란물 유포했으며 관련 제보를 받겠다고 보도했다. 방송에서 A의 실명을 거론하지 않았으나 강철부대‘에 출연한 박수민임을 암시하는 듯해 논란이 됐다.

이후 박수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방송에서 제기했던 사생활 의혹에 대해 직접 해명에 나섰다. 그는 과거 여자친구에 대해 “부산 해운대에 있는 술집에서 종업원과 손님으로 알게 됐는데 그 여성분은 제 친구를 담당해주는 파트너였기 때문에 굳이 제가 유부남인 사실을 말하지 않아도 됐다고 생각했다”라며 “저는 2~3회 만난 뒤 유부남이라고 말했고 그 분 역시 유부녀였고 애가 있었다. 6개월 후 만남을 그만하자고 했더니 간통 사실을 가족에게 알리겠다며 그때부터 협박이 시작됐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실 3~4년이라는 시간이 지난 상황에서 갑자기 이렇게 유포라고 하면서 1억원을 요구하는 그 여성분이 과연 어떤 생각으로 저에게 다가왔는지 저 역시도 궁금하다”라며 “변호사를 통해서 법적 조치를 진행 중에 있다. 이 일이 끝날 때까지 진실을 꼭 밝히겠다”라고 강조했다.

사진 |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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