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선우기자]배우 황정민이 원톱영화인 ‘인질’에 대한 부담감을 토로했다.

5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인질(필감성 감독)’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영화는 황정민의 납치 이야기를 위주로 펼쳐지다 보니 원톱영화로 극을 이끌어 나간다. 황정민은 “어려운 시기지만 그럼에도 보란듯이 잘되고 싶다”고 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서 함께 연기한 후배 배우들에 대해 “너무 연기 잘해서 입이 근질거렸다. 아껴두려 했는데 관객들이 판단할 것”이라며 “촬영하면서도 기억난게 너무 잘하고 있으니 절대로 기죽지 말고 이 영화 나오면 칭찬 받을거라고 장담했다. 영화 개봉하면 칭찬 받을거다”라고 자신했다.

또 개봉을 앞둔 소감을 묻는 질문엔 “여러분들 앞에 다가와 있는거 같다. 영화 보면서 행복했다. 처음에 우리가 얘기했던 모든 것들이 오롯이 담겨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 인질에 황정민만 보이지 않다. 인질범과 형사들 너무 다 잘해서 보면서 행복했다”고 눈물을 글썽였다.

18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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