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2루타 때려내는 김현수
4일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야구 준결승전 한국과 일본의 경기. 8회초 2사에서 김현수가 2루타를 때려내고 있다. 요코하마 |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윤세호기자] 한국 야구 대표팀이 결승 진출이 걸린 미국과 경기에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한국은 5일 오후 7시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2020 도쿄 올림픽 야구 미국과 두 번째 준결승전에 임한다. 한국은 지난 4일 일본과 첫 번째 준결승전에서 패하며 결승 직행 기회를 놓쳤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면 오는 7일 결승전에서 일본과 맞붙는다. 아닐 경기 패배시에는 도미니카와 동메달 결정전에 임한다.

한국 김경문 감독은 중요한 경기인 만큼 부진했던 선수들을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양의지와 황재균이 빠지고 주전 포수로 강민호, 2루수로 김혜성이 출장한다. 좌익수로 출장해온 김현수 또한 1루수로 자리를 옮겼다. 부진한 오재일을 제외하고 공격력 극대화를 위한 방책으로 보인다.

이날 한국의 라인업은 박해민(중견수)~강백호(지명타자)~이정후(좌익수)~김현수(1루수)~강민호(포수)~박건우(우익수)~오지환(유격수)~허경민(3루수)~김혜성(2루수)다. 선발투수는 이의리다.

미국은 에디 알바레즈(2루수)~타일러 오스틴(지명타자)~트리스턴 카사스(1루수)~토드 프레이저(3루수)~에릭 필리아(우익수)~제이미 웨스트브룩(좌익수)~마크 콜로베리(포수)~닉 앨런(유격수)~잭 로페즈(중견수)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우완 조 라이언이다.

bng7@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