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익

[스포츠서울 | 이용수기자] 경기관광공사 사장으로 내정됐다가 ‘보은 인사’ 논란이 불거진 맛칼럼니스트 황교익이 후보직을 사퇴했다.

황교익 맛칼럼니스트는 20일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경기관광공사 사장 후보자리를 내놓겠다. 소모적 논쟁을 하며 공사 사장으로 근무하는 건 무리”라고 밝혔다.

황교익 맛칼럼니스트는 “경기관광공사 사장이 되면 하고 싶은 일이 있었다. 신나게 일할 생각이었다. 그러나 도저히 그럴 수 없는 환경이 만들어졌다”며 “중앙 정치인들이 만든 소란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미 경기관광공사 직원들이 많은 피해를 입고 있는 듯 하다. 폐를 끼치고 싶지 않다”라고 사퇴 이유를 밝혔다.

앞서 지난 13일에는 경기도 산하기관인 경기관광공사의 사장 자리에 황교익 맛칼럼니스트가 내정된 소식이 전해졌다. 정치권에서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보은 인사’라는 논란을 지적했다. 또 황교익 맛칼럼니스트는 이낙연 전 대표 측과 갈등까지 불거지며 논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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