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조선판스타

[스포츠서울 | 이웅희기자] 대한민국 최초의 퓨전 국악 서바이벌 오디션 MBN ‘K-소리로 싹 가능, 조선판스타(이하 ‘조선판스타’, 기획 남성현, 연출 안동수 최승락)’에 박애리&팝핀현준 부부에 이은 ‘제2의 크로스오버 커플’이 출격해 MC 신동엽의 질책(?) 대상이 됐다. 신혼부부 듀오 참가자는 오디션 현장을 핑크빛 분위기로 물들였다.

21일 방송될 ‘조선판스타’에서는 ‘선남선녀’ 최한이&오윤석으로 구성된 듀오 참가자 ‘보체소리’가 출전한다. 이들은 등장하자마자 너무나 잘 어울리는 비주얼로 판정단에게 “커플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고, ‘쑥대머리’에 멕시코 노래 ‘베사메무쵸’를 조화시켜 연인에 대한 애정이 묻어나는 무대로 가슴을 울렸다. 멕시코 출신의 판정단 크리스티안도 “멕시코 노래가 나와서 너무 반가웠다. ‘쑥대머리’와의 조화는 상상도 못했는데, 너무 자연스러웠다”며 찬사를 보냈다.

실제 커플에게서만 나올 수 있을 것만 같은 환상적인 호흡에 MC 신동엽은 “두 분이 어떤 관계인데 저렇게 꿀이 떨어지나요?”라며 “밝힐 수 있는 관계면 여기서 밝혀 주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라고 모두가 궁금했던 질문을 던졌다. 이에 오윤석은 쑥스러워하며 “저희는 3월에 막 결혼한 신혼부부입니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김동완은 “그룹을 하시면서 그렇게 된 건가요, 아니면 애초부터 사랑하는 사이셨는데 그룹을 만들어보자고 하신 건가요?”라며 궁금해했다. 여기에는 아내 최한이가 나서 “사리사욕이었던 것 같아요. 처음엔 노래 하라고 소개를 받았는데, 같이 하다 보니...”라고 대답하며 얼굴을 붉혔다.

풋풋한 신혼부부의 모습에 MC 신동엽은 “노래하라고 붙여 놨더니 노래는 안 하고...네, 알겠습니다”라고 부러움 섞인 타박(?)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아름다운 호흡을 보여준 보체소리에게 이수영은 “국악인 박애리&팝핀 댄서 팝핀현준 부부처럼 제2의 ‘크로스오버 부부’가 되지 않을까 너무나 기대된다”며 흐뭇함을 드러냈다.

MC 신동엽도 부러워할 만큼 사랑 가득 하모니를 보여준 ‘보체소리’의 아름다운 무대는 21일 토요일 밤 9시 40분 MBN에서 방송되는 대한민국 최초의 퓨전 국악 서바이벌 오디션 ‘조선판스타’ 2회에서 공개된다.

iaspire@sportsseoul.com

사진 | MBN 조선판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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