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윤 김미려 집을 찾은 줄리엔 강

[스포츠서울 | 안은재기자]줄리엔 강이 정성윤과 김미려의 집을 찾았다.

11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 정성윤의 초대로 집을 찾은 줄리엔 강이 김미려가 정성스럽게 준비한 음식으로 식사를 하는 순간 9.9%(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어제 방송에서는 줄리엔 강이 정성윤의 집을 찾은 이야기가 그려졌다.

헬스장에서 줄리엔 강과 함께 운동을 하던 정성윤은 밥 내기 승부를 제안했다가 지난번 수영에 이어 또 다시 완패했다. 이에 정성윤은 줄리엔 강이 아이들의 영어 공부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김미려에게 집밥을 부탁했고 김미려도 흔쾌히 받아들였다.

김미려 가족은 줄리엔 강을 반갑게 맞이했고 줄리엔 강은 정성윤 부부의 기대대로 아이들에게 영어로 말을 걸고 영어 동화책을 읽어주는가 하면 번쩍 안고 온몸으로 놀아주는 등 자상한 삼촌의 면모로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했다.

그 사이 김미려는 줄리엔 강을 위해 스테이크를 포함한 서양식으로 테이블 가득 음식을 차렸다. 미려가 준비한 음식을 맛있게 먹던 줄리엔 강은 “이따가 운동해야겠는데요”라 했고 식사 후 줄리엔 강의 주도로 정성윤, 김미려는 커플 운동을 했다.

정성윤과 김미려는 힘들어했지만 줄리엔 강은 지치지 않았고 운동은 끝날 줄 몰랐다. 정성윤과 김미려는 완전히 방전되어 그 자리에 누워 버렸고 잠시 후 줄리엔 강을 피해 주방으로 피신한 두 사람은 그를 집으로 보낼 작전을 짰다.

하지만 줄리엔 강은 “많이 운동했으니까 우리 저녁 식사 먹어야죠?”라며 계속 머무르려 했고 이를 듣고 당황한 김미려는 두 아이를 데리고 나와 헤어질 때 영어 인사인 ‘바이’를 시켜 웃음을 불러왔다.

때로는 좌충우돌 신나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때로는 부족하고 슬퍼 보이지만 그것을 이겨내며 함께 웃고 우는 가족들의 진정 어린 모습을 담아내는 스타 출연가족들의 이야기인 ‘살림남2’는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된다.

eunjae@sportsseoul.com

사진|KBS2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