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청사 전경 1
안양시청 전경.

[스포츠서울│안양=좌승훈기자]경기 안양시는 고액체납자의 사업장을 수색해 고철를 압류하고 5000만원을 징수했다.

30일 시에 따르면 경기도가 주관한‘2021년 세외수입 연구발표대회’에서 ‘버려진 고철은 내가 가져간다’로 최우수상을,‘체납차량 빅데이터 활용 추적영치’로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최우수상과 장려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버려진 고철은 내가 가져간다’는 재산을 배우자 명의로 은닉한 채 10년간 세금납부를 회피한 고액·장기체납자의 사업장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버려진 고철을 발견, 이를 압류해 5000만원을 징수한 사례다. 고철도 압류를 통해 체납액을 거둬들인 전국 첫 사례이자 적극행정의 표본으로 평가받았다.

장려를 차지한‘체납차량 빅데이터 활용 ’추적 영치’는 상습 체납차량의 번호를 시 스마트도시종합센터와 주·정차CCTV 등과 매칭해 이를 포착할 경우 시의 체납차량안내시스템에 차량번호, 적발일자, 장소 등을 전송, 번호판영치가 용이토록하는 것이다.

최대호 시장은 “공무원들의 창의적 발상과 적극행정으로 이뤄낸 수범사례가 아닐 수 없다. 다른 시에도 전파돼 지방재정 확충을 도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고 했다.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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