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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조현정기자]배우 김원희가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 문재완에게 0원으로 100일만에 10㎏을 감량한 다이어트 비법을 전수했다.

1일 방송한 ‘동상이몽2 ’에서는 가수 이지혜의 남편 문재완이 아내의 초대로 등장한 김원희의 도움을 받고 다이어트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원희는 문재완에게 자전거를 타고 오라고 했다는 이지혜에게 “남편 괴롭히지 마라. 얼굴에 수심이 있더라”라며 문재완의 편을 들어줬다.

100일만에 10㎏을 감량했던 김원희는 문재완에게 자신의 노하우를 알려줬다. 김원희가 “비 오는 날 삼겹살”이라고 문재완은 “비 안 와도 삼겹살”이라며 지글지글 익어가는 삼겹살을 보며 식욕을 감추지 못하고 즐거워했다. 이에 김원희는 “식욕을 표출하면 안 된다. 이 사람이 먹는 걸 좋아하는구나 싶어서 (이지혜가) 예민해진다”고 지적했다.

이어 문재완이 고기만 먹는 걸 보고 “쌈을 꼭 먹어야 한다”고 했고 쌈에 고기를 2~3점씩 얹어 정신없이 먹자 “급할 필요가 없다”며 천천히 먹으라고 말했다.

식사 후 김원희는 다이어트 버전 오징어게임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자신이 속한 다이어트 모임과 관련, “일단 체지방 30% 이상인 사람들을 모은다. 체지방 측정 기계로 체지방을 측정하는 게 개회식이다. 참가비를 받고 키, 몸무게, 체지방, 근육양을 잰다. 그날 마지막 만찬을 먹고 감량에 돌입해 한 달 뒤 다시 만나 체중과 체지방을 다시 측정한다. 3kg 이상 빼면 참가비의 절반을 환급해준다. 나머지 돈은 체중과 체지방을 제일 많이 뺀 사람한테 준다”며 “그렇게 하면 매번 3kg 이상은 무조건 뺀다”고 전했다.

김원희의 다이어트 모임 얘기에 이지혜가 문재완도 함께 할 수 없을지 묻자 김원희는 “근데 보나 마나 벌금이다”라고 절망적으로 봤다.

또한 김원희는 “걸어야 한다. 운동이 병행돼야 한다. 걷되 보폭을 넓혀야 한다”며 뒤꿈치부터 자연스럽게 걷는 방법을 보여주며 운동팁도 알려줬다. 문재완이 따라하려고 일어나자 김원희는 “거북목 뭐야”라며 문재완의 자세를 지목했다. 이지혜가 문재완의 자세를 바로잡아줘도 문재완이 계속 원래 자세로 돌아오자 천천히 가르치던 김원희는 분노를 폭발시켰다.

hjcho@sportsseoul.com

사진|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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