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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조현정기자] 오토바이 교통사고를 당한 배우 최민수(59)가 중상으로 6일 수술받는다.

이날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최민수는 지난 4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도로에서 오토바이를 운행하다 다른 차량과 추돌해 갈비뼈와 쇄골 등이 골절됐다.

그는 당시 병원으로 이송된 뒤 자의로 귀가했지만, 호흡에 어려움을 겪는 등 증상이 악화해 이날 다시 병원을 찾아 급하게 수술 일정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민수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예상치 못한 사고로 관계자들과 가족에게 걱정을 끼쳐드려 송구하다”며 “수술 후 빨리 회복해서 활동을 잘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최민수와 승용차 운전자 A씨는 왕복 2차로에서 일렬로 주행하던 중 서행하던 맨 앞 차를 추월하려다 사고를 냈다. 이 과정에서 최민수와 A씨는 중앙선을 침범하는 등 교통법규를 위반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민수는 현장에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A씨는 사고 당시 아무런 구호 조치를 하지 않고 현장을 이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민수는 방송인 박성광의 첫 장편 연출작 영화 ‘웅남이’를 촬영 중이었는데 수술을 받게 돼 촬영일정에 일부 차질을 빚게 됐다.

경찰은 A씨가 고의로 현장을 떠난 것인지 추가 조사를 통해 파악할 방침이다.

hjcho@sportsseoul.com

사진|스포츠서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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