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박경수가 1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KBO리그 두산과 KT의 한국시리즈 3차전 8회말 1사 1,2루 상황에서 두산 안재석의 타구를 잡으려다 종아리 부상을 당한 뒤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2021. 11. 17. 고척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KT 박경수(37)가 큰 부상은 피했다

KT는 18일 ‘박경수는 MRI 촬영 및 진료결과 우측 종아리비복근 내측부 부분 파열로 6주 휴식을 진단받았고 수술은 불필요하다. 오늘 경기는 참석한다”라고 밝혔다.

박경수는 지난 1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과의 한국시리즈 3차전 팀이 3-0으로 앞선 8회말 무사 1루 상대 안재석의 타구를 쫓다가 넘어졌다. 오른쪽 종아리를 부여잡고 고통을 호소하던 박경수는 바로 구급차에 탄 채 경기장을 나섰다. 이후 바로 신본기로 교체됐다.

박경수는 이날 부상전까지 호수비를 보여줬고, 5회초 생애 첫 한국시리즈 홈런도 터트리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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