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조난사고의 충격으로 아직 22세의 기억에 머물러있는 지현우가 새로운 기억을 떠올리게 돼 궁금증을 모은다.


이세희와 '오늘부터 1일'을 약속했던 순간을 과연 기억해낼까. 27일 방송되는 KBS2주말극 '신사와 아가씨'에서 이영국(지현우 분)과 박단단(이세희 분)이 한밤 중 편의점에서 만나는 모습이 포착됐다.


앞서 이영국이 기억을 잃기 전 두 사람은 나무에 걸린 손수건으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뒤 편의점에서 '오늘부터 1일'을 기념했다.


예고편에서 두 사람은 편의점 앞 테이블에서 캔 맥주를 함께 마시고 있다. 두 사람에게서 어색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어딘가 아픈 듯 표정을 일그러트린 이영국의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그는 박단단과 맥주 캔을 부딪치는 순간, 기억 하나를 떠올리게 된다고. 이영국의 안색 변화에 두 눈이 커진 박단단은 그를 걱정하는 것도 잠시, 한순간 기분이 상한다고 해 그 이유는 무엇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신사와 아가씨’ 제작진은 “박단단에게 가슴 떨림을 느꼈던 이영국이 편의점에서 그녀와 마주하게 된다. 과연 두 사람이 한밤중 마주 앉은 사연은 무엇일지, 한순간 변하게 될 분위기도 주목해 달라”라고 전했다.


앞서 방송에서 이영국은 왕대란(차화연 분)의 계략에 넘어가 조사라(박하나 분)와 크리스마스 이브에 결혼하기로 약속한다. 이영국이 자신을 속이고 그동안 조사라와 양다리를 탔다고 오해한 박단단이 사표를 낸 가운데, 아이들이 눈물로 호소하면서 이영국이 박단단를 붙들었다.


이후 이영국은 아이들과 비눗방울 놀이를 하는 박단단에게 시선을 빼앗겼고, 같이 숨바꼭질을 하다 심장이 뛰는 것을 느꼈다. 머리는 잊었지만 심장은 그녀를 기억하고 있는 듯해 극적 반전에 조바심이 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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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지앤지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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