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안세영이 5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2021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스 여자단식 우승트로피를 들고 미소짓고 있다. 발리|AP 연합뉴스

[스포츠서울|김경무전문기자] 안세영(19·삼성생명)과 김소영(29·인천국제공항)-공희용(25·전북은행)이 시즌 왕중왕전에서 나란히 우승하며 대미를 장식했다.

세계랭킹 6위인 안세영은 5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2021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스’ 여자단식 결승에서 7위인 푸살라 신두(인도)를 2-0으로 완파했다. 3주 연속 정상등극이기에 기쁨은 더했다. 신두는 지난 2019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단식 금메달을 차지한 세계적 강호다.

안세영은 앞서 지난달 21일 인도네시아 마스터스(BWF 750)에 이어 인도네시아오픈(슈퍼 1000)에서도 연이어 패권을 차지한 바 있다.

김소영-공희용
여자복식에서 우승한 김소영(왼쪽)-공희용. 발리|AFP 연합뉴스

앞서 열린 여자복식 결승에서는 세계 4위인 김소영-공희용이 9위인 일본의 마쓰야마 나미-시다 치하루를 2-0으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월드투어 파이널스는 남녀단식과 복식, 혼합복식 등 5개 종목에서 세계랭킹 상위 8명(팀)이 출전해 최강자를 가리는 대회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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