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미국판 일반인 결혼예능에 출연해 유명해진 인플루언서가 자신의 방귀를 팔아 10만 달러(약 1180만원)를 벌었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 연예매체 TMZ는 16일(현지시간) "TLC리얼리티 TV시리즈 '90 Day Fiance(90일의 약혼자)'에 출연한 스테파니 마토(30)가 항아리에 방귀를 담아 팔아 10만 달러를 벌었지만, 치명적인 문제를 겪었다"고 보도했다.


이런 걸 돈주고 사는 사람이 있다는 것도 놀라운데, 마토는 의외로 고객 주문이 폭주하면서 방귀 생산에 속도를 내다 응급실에 실려갈 뻔했다고도 말했다. 방귀를 많이 끼기 위해 섬유바 등을 너무 많이 먹어 벌어진 일.



마토는 매체와 인터뷰에서 "주문이 계속 들어오고 있어 앞으로도 계속 방귀를 팔 예정이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90일의 약혼자'는 올 상반기까지 시즌 8이 방송된 TLC의 인기 리얼리티 TV시리즈로 미국 비자 중 하나인 '약혼자 비자(K-1)'를 받은 커플들이 비자 만료기간인 90일 내에 결혼에 이를 수 있을지 과정을 따라가는 일반인 결혼 리얼리티 예능이다.


스테파니 마토는 지난해 방송된 시즌 7에서 역대 시즌 최초의 동성애자 출연자로 화제를 모았다. 방송에서 약혼자 비자를 받고 미국에 온 호주 출신 사진작가 에리카 오웬스와는 맺어지지 못했지만, 방송 출연을 계기로 인플루언서로 더 유명해졌다.


마토는 지난 11월 자신의 SNS를 통해 방귀 판매를 예고했는데, 높이 5cm 남짓한 유리병에 담긴 방귀 한 병의 가격은 무려 500달러(약 60 만원)였다.


누리꾼들은 "네 크리스마스 선물이다, 뿡"이라며 친구를 멘션하는가 하면 "정말 꾸준히 돈 버는 방법은 대단하다만, 정말 이상해" "방귀를 사다니.. 사람들이 미쳤어" 라는 반응이었다.



gag11@sportsseoul.com


사진출처 | TM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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