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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조현정기자]래퍼 자메즈(본명 김성희· 32)가 데이트폭력 및 마약 의혹에 휩싸였다.

자메즈의 소속사 관계자는 “사실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20일 디시인사이드 ‘힙합갤러리’에 ‘실시간 자메즈 폭로’라는 글이 게재됐다. 해당글에는 ‘안 고독한 자메즈방’이라는 카톡방에 올라온 메시지 캡처 사진이 다수 있었고 카톡방 속 자메즈의 여자 친구로 추정되는 A씨가 ‘자메즈의 실체 데이트 폭력+마약’이라는 메시지와 차량 앞유리가 부서져 있는 사진을 올렸다.

이 밖에 자메즈와 나눈 대화 내용도 공개됐는데 마약이 관련된 것으로 추정되는 대화도 있고, 자메즈로 추정되는 남성이 무릎을 꿇은 채 고개숙여 사과하는 모습도 담겨 있다.

A씨는 “경찰서 갔다 온 거 한두번 아니고 선처가 없다” “약쟁이 인성 XXX 폭력쟁이 좋아하시고 사세요” “마약하는데 여친 때리는데 음악 못할 이유 없다는 쓰레기”라고 적었다.

그는 자메즈가 마약구매한 증거도 갖고 있다고 주장하며 “팬들 생각해서라도 정신 차리라고 했는데 대마만 했으면 몰라도 LSD까지 한 건 선처 없다”고도 전했다.

A씨는 자메즈의 폭력과 폭언을 구체적으로 기술하며 “처음 신고한 뒤로 신고했었다는 이유로 얼마나 폭력이 더 심했는지 아나”며 “죄지었으면 벌받고 피해자는 당당해야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자메즈는 엠넷 ‘쇼미더머니’ 시즌2~4, 6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2017년 발매한 앨범 ‘17’ 뮤비에서 실제 고등학생에게 문신, 술, 담배, 선정적인 장면을 연기하도록 시킨 것으로 비판을 받았다. 지난 8월 GRDL의 CEO로 임명됐고 최근까지 ‘쇼미더머니10’에 출연했다.

hjcho@sportsseoul.com

사진| GRD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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