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
올해 국가대표 선발전에 결장하게 된 신유빈.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신유빈(18·대한항공)이 결국 오른손목 피로골절 때문에 2022 탁구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오는 4월로 예정된 2022 청두(중국) 세계탁구선수권과 9월 항저우아시안게임 출전도 물건너갔다.

대한탁구협회(회장 유승민)는 7일 “신유빈 선수가 부상으로 인해 2022 탁구 국가대표 선발전 기권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해 11월 2021 휴스턴 세계탁구선수권(개인전) 여자복식 진행 도중 피로골절 재발로 기권했던 신유빈이었다. 이후 재활치료를 거듭하며 9일부터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시작되는 국가대표 2차 선발전 출전을 타진했으나 끝내 포기했다.

신유빈은 대한항공을 통해 선발전 기권 의사를 협회에 전달했다. 협회는 “부상 후 철저한 관리로 회복 경과가 매우 좋으나, 1개월 가량 더 회복이 필요하다는 전문의의 소견에 따라 완치를 위해 치료에 전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협회는 항저우아시안게임 등에 국가대표로서 대회 출전이 어렵지만, 신유빈의 부상 회복 및 기량 향상을 위한 다양한 행정 지원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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