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임영웅, 귀호강 보이스
임영웅이 23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제31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에서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 공연을 하고 있다.2022. 1. 23.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고척 = 특별취재단]올해도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23일 오후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제31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시상식(주최 스포츠서울, 주관 서울가요대상 조직위원회)이 성대하게 열렸다. 2021년 한국 대중가요를 빛낸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해 무대를 가득 채웠다.

서울가요대상의 묘미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맛볼 수 있다는 점이다. 한해를 빛낸 가수들이 모이는 축제의 장인만큼 한가지 장르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특히 이번 제31회 시상식에서는 다양한 장르상을 통해 2021년 가요계 트렌드를 적절하게 짚어냈다. 지난해 가요계를 돌아보면 K팝의 위상을 더욱 높인 아이돌 그룹은 물론 트로트의 강세도 여전히 계속 됐고, 힙합과 발라드 등 다채로운 장르도 함께 주목받았다.

[포토]서울가요대상, \'올해의 발견상\' 가수 이랑의 무대
가수 이랑이 2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제31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에서 올해의 발견상을 수상한 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2. 1. 23.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이날 올해의 발견상의 주인공 이랑은 인디 음악 대표주자답게 ‘늑대가 나타났다’ 무대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첼로, 기타, 베이스 구성의 밴드는 물론 합창단까지 가세한 무대로 임팩트를 더했다.

[포토] 정동하 \'감미로운 목소리로\'
정동하가 23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제31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에서 ‘추억은 만남보다 이별에 남아’ 공연을 하고 있다.2022. 1. 23.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포토] 레드벨벳 웬디 \'청량감 가득\'
레드벨벳 웬디가 23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제31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에서 ‘라이크 워터’ 공연을 하고 있다.2022. 1. 23.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발라드상을 받은 레드벨벳 웬디의 섬세한 보컬이 돋보이는 ‘라이크 워터(Like Water)’와 심사위원특별상을 받은 가수 정동하의 감미로운 보컬이 인상적인 ‘추억은 만남보다 이별에 남아’ 등 따뜻하고 애절한 발라드 무대들도 서울가요대상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서울가요대상 R&B 힙합상을 수상하며 24회 댄스퍼포먼스상 이후 7년 만에 또 하나의 트로피를 추가한 현아는 2021년 히트곡 ‘암 낫 쿨(I’m Not Cool)’로 눈을 뗄 수 없는 퍼포먼스를 선보인데 이어 2부 무대에서 깜짝 등장한 연인 던(DAWN)과 함께 ‘핑퐁(PING PONG)’으로 무대로 뜨겁게 달궜다.

[포토] 현아, 강렬한 눈빛
현아가 23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제31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에서 ‘아님 낫 쿨’ 공연을 하고 있다.2022. 1. 23.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포토] 현아&던 \'달콤한 공연 마무리\'
현아&던이 23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제31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에서 ‘핑퐁’ 공연을 하고 있다.2022. 1. 23.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임영웅은 화룡점정의 무대를 장식했다. 10대부터 노년층까지 전세대를 아우르는 인기를 자랑하는 임영웅은 서울가요대상에서 본상, 트로트상, 인기상, OST상까지 무려 4관왕에 오르며 ‘대세’임을 입증했다. 이날 무대에서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와 ‘사랑은 늘 도망가’를 연이어 열창한 임영웅은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완창, 애절한 감성으로 무대를 꽉 채우며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스포츠서울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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