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kaoTalk_20220205_081701555
출처 | 헤르타 베를린 SNS 캡처

[스포츠서울 | 강예진 기자] 이동준(헤르타 베를린)이 분데스리가 깜짝 데뷔전을 가졌다. 헤르타 베를린 공식 트위터에서는 이동준의 데뷔를 축하했다.

헤르타 베를린은 5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올림피아스타디온 베를린에서 보훔과 2021~2022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1라운드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헤르타 베를린으로 이적한 이동준의 깜짝 데뷔전이 있었다. 코르쿠트 헤르타 베를린 감독은 1-1로 흘러간 후반 13분 이동준을 투입했다. 팀 합류 4일만에 이뤄진 데뷔전이었다.

입단도, 데뷔도 순식간에 이뤄졌다. 울산 현대 소속이었던 이동준은 지난 27일 레바논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을 치른 후 독일로 이동해 메디컬 테스트를 받았다. 이후 29일 공식 계약을 발표, 이틀 뒤인 1일 최종예선 8차전이 마무리된 후 다시 독일로 향했다. 베를린이 내놓은 오피셜 사진 속 이동준은 한국축구대표팀 트레이닝복을 착용한 모습의 해프닝도 있었다.

헤르타 베를린 공식 트위트는 “Congratulations on your first games in, Lee”라며 이동준의 데뷔전을 축하한다는 메세지가 담긴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동준은 약 31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다. 헤르타 베를린은 보훔과 1-1 무승부를 기록, 분데스리가 12위(승점 23점)에 랭크됐다.

kkang@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