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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17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가 경남 진주에 있는 경상국립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전공의 면접을 위해 병원으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스포츠서울|조현정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31) 씨가 경기 고양시 명지병원 레지던트에 불합격한 것과 관련, 성적 미달 의혹을 제기한 네티즌을 경찰에 고소했다.

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도봉경찰서는 최근 조씨가 네티즌 A씨를 상대로 제기한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 고소장을 접수했다.

A씨는 지난해 말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조씨가 과락 수준의 시험 점수로 명지병원 레지던트에 불합격했다는 내용의 글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조씨는 지난해 12월 명지병원 응급의학과 레지던트에 지원했다가 불합격했다.

당시 조 전 장관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 딸이 명지병원 레지던트에 떨어진 이유가 인턴 시험에 과락(40% 이하 득점)해서라는 허위사실을 온라인 게시판에 올리고 있는 자들이 매우 많이 있음을 확인했다”며 “허위 글을 삭제하지 않으면 민형사상 조치를 취하겠다”고 게재한 바 있다.

hjch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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