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6 원필

[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솔로 데뷔를 하루 앞둔 DAY6(데이식스) 원필이 직접 써 내려간 정규 1집 ‘Pilmography’(필모그래피)의 하이라이트를 라이브로 들려줬다.

원필은 2015년 9월 밴드 DAY6로 데뷔한 이후 약 6년 5개월 만인 2022년 2월 7일 첫 솔로 앨범 ‘Pilmography’를 발매한다. JYP엔터테인먼트는 6일 0시 공식 SNS 채널에 라이브 앨범 샘플러 영상을 공개하고 분위기를 달궜다.

원필은 이번 영상에서 작사, 작곡, 연주, 가창까지 다 되는 실력파 싱어송라이터의 면모를 뽐냈다. 타이틀곡 ‘안녕, 잘 가’를 포함해 ‘지우게’, ‘소설 속의 작가가 되어’, ‘우리 더 걸을까’, ‘외딴섬의 외톨이’, ‘언젠가 봄은 찾아올 거야’, ‘휴지조각’, ‘늦은 끝’, ‘그리다 보면’, ‘행운을 빌어 줘’까지 앨범 전곡 작업에 참여한 그는 직접 피아노 연주를 하며 총 10곡의 하이라이트 파트를 가창했다.

원필의 감미로운 음색과 따듯한 감성은 늦은 겨울밤을 수놓으며 신보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특히 솔로 데뷔 타이틀곡 ‘안녕, 잘 가’의 “함께한 날이 늘어갈수록 지쳐가는 널 지켜보며 오늘만큼은 널 떠나보내겠다고 다짐한다” 등 원치 않는 이별을 고하는 슬픈 순간을 그린 노랫말과 서정적인 멜로디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신곡은 왈츠와 블루스가 결합된 발라드 장르로, 고조되는 흐름에 맞춰 변화하는 리듬과 편곡의 장대한 규모가 특징이다.

1번 트랙 ‘안녕, 잘 가’ 이외에도 “주인공으로 빛날 수 있게 해 줄게 너의 모든 순간 하나 하나 다 명장면으로”, “맘이 다칠 대로 다친 상처투성이 더 이상 슬퍼할 일은 없을 거예요”, “행복해질 거야 아팠던 상처들 다 잊어버리고 모두 지워 버리고 언젠가 봄은 찾아올 거야” 등 온기를 품고 있는 수록곡 가사는 리스너들에게 다정한 위로를 건넨다. 또한 타이틀곡부터 마지막 트랙 ‘행운을 빌어 줘’까지 이어지는 10곡의 흐름은 마치 한 편의 소설을 읽는 듯한 느낌을 전한다.

솔로 아티스트로서 데뷔를 맞이하는 원필은 DAY6 멤버 Young K(영케이)를 비롯해 밍지션 (minGtion), 심현, 오지현, 윤석철, 케빈오빠(쏠시레), 홍지상 등 오랜 시간 호흡을 함께 맞춰온 작가진과 힘을 합쳐 명반을 탄생시켰다. ‘예뻤어’, ‘행복했던 날들이었다’,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Zombie‘(좀비) 등 DAY6 대표곡 작업에 참여해 음악성을 인정받은 그가 열과 성을 다해 준비한 첫 솔로 작품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편 원필의 솔로 정규 1집 ’Pilmography‘는 7일 오후 6시 정식 발매된다. 같은 날 오후 5시에는 네이버 V LIVE(브이 라이브)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라이브톡을 진행하고 국내외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낸다.

오는 3월 11일부터 13일까지는 첫 단독 콘서트 ’Pilmography‘를 개최하고 팬들과 함께 따스한 봄을 맞이할 예정이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JYP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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