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7일 시흥시청
시흥시청 전경(제공│시흥시)

[시흥│스포츠서울 박한슬기자] 시흥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재택치료 확진자 및 자가격리 동거가족을 위한 안심숙소 2곳을 오는 7일부터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시흥시는 재택치료 확진자의 치료기간 동안 가족들이 감염 걱정 없이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관내 ABC행복학습타운 100년 상상관과 서울대 시흥캠퍼스 연수동과 컨벤션센터를 연계해 안심숙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현재 코로나19에 확진되면 증상이 경미한 확진자는 10일 이내 기간 동안 재택 격리한 상태에서 치료를 받는다.

하지만 동거가족의 경우 같은 공간에서 격리돼 일상생활의 불편함이 크고 2차 감염의 위험이 높아 확진된 가족과 따로 분리해 생활하는 것이 안전하나 경제적인 부담이따를 수밖에 없다.

이에 안심숙소는 재택치료자 동거가족의 생활불편 및 심리적 불안과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고 2차 감염을 예방함으로써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도움을 주게 된다.

시흥시는 가족 안심숙소에 동거가족 중에 확진자가 발생한 경우와 해외입국과 밀접접촉에 따른 격리자가 발생한 경우에도 입소가 가능해 이용 금액은 ABC행복학습타운의 경우 1인실 3만 원, 4인실 6만 원이며, 서울대 시흥캠퍼스는 시설별 60% 할인된 1인실 4만4000원, 2인실 5만5000원이다.

▶이와 관련해 시흥시 관계자는 “가족 안심숙소 운영을 통해서 확진자 가족의 생활과 경제적 불편함을 해소하고 감염 확산을 방지해 시민 모두가 건강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한슬기자 jiu680@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