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전처 킴 카다시안과 세기의 이혼소송 중인 팝스타 카니예 웨스트(44)가 카다시안 닮은 꼴로 유명한 인플루언서와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그의 한결같은 여성 취향을 보여주는 동시에, 카다시안 스타일은 대체가 가능하다는 뜻으로도 해석되는 행보다.


연예매체 US위클리는 9일(현지시간) "카니예 웨스트가 7일 채니 존스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목격된 뒤 팬들 사이에서 킴 카다시안과 닮아도 너무 닮은 두 사람의 외모가 입길에 올랐다"라고 보도했다.



앞서 웨스트는 지난 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그의 새 앨범 '돈다(Donda)2' 청음 파티에 존스를 게스트로 초대했다.


존스는 이날 선글래스에 장갑, 가죽바지에 부츠까지 올블랙 캣수트 의상을 입고 등장했는데, 누가봐도 킴 카다시안을 코스프레한 모습이었다.


이날 행사장에는 처제인 켄달 제너, 제부 트래빗스 스콧 등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져 이 오묘한 만남이 눈길을 끈다.


채니 존스의 깜짝 등장은 웨스트가 전처 카다시안이 자신을 중요한 육아 결정에 포함하지 않는다며 불만을 터뜨린 뒤 이뤄졌다.



지난해 2월 카다시안의 이혼소송 제기로 시작된 두 사람의 갈등과 불화는 해를 넘겨 이어지고 있다.


아직 이혼소송이 마무리되지 않았지만, 지난해 12월 카다시안은 법적으로 미혼으로 선언됐고 이후 교제 중인 피트 데이비슨과 함께 거처를 옮겼다.


카니예 웨스트 역시 지난해 12월부터 모델 줄리아 폭스와 공개 데이트를 하는가 하면 최근에는 채니 존스까지 추가하며 카다시안의 신경을 자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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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AP, AFP연합뉴스, 채니 존스, 킴 카다시안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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