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코치 품에 안기는 황대헌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 황대헌이 9일 오후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딴 뒤 안중혁 코치와 함께 기뻐하고 있다. 왼쪽은 이영석 코치. 2022.2.9<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스포츠서울 | 이환범기자]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한국의 첫 금메달 소식을 전한 쇼트트랙 경기 시청률이 합계 40%대를 기록하며 대박을 쳤다.

1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24분 지상파 3사가 중계한 베이징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전 시청률 합은 40.8%로 집계됐다. 방송사별로는 SBS TV 19.9%, MBC TV 10.7%, KBS 2TV가 10.2% 순이었다. 20∼49세 시청률도 SBS TV가 9.8%로 가장 높았고 이어 MBC TV 3.8%, KBS 2TV 3.2% 순으로 나타났다.

황대헌(강원도청)은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서 2분9초219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결승에 함께 진출한 이준서(한국체대)와 박장혁(스포츠토토)은 각각 5위와 7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날 결승전은 모두 10명의 선수가 출전해 레이스를 펼쳤다. 중국선수들은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이에 앞서 오후 9시 58분 방송된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준결승 시청률 합은 40.9%로 집계됐다. 방송사별로는 SBS TV 18.9%, KBS 2TV 12%, MBC TV 10% 순이었다. 최민정(성남시청), 김아랑(고양시청), 이유빈(연세대), 서휘민(고려대)이 호흡을 맞춘 대표팀은 캐나다에 이어 2위로 결승전에 진출했다.

이날 쇼트트랙 경기는 1500m 남자예선을 시작으로 여자 1000m예선, 여자 3000m계주 순으로 진행됐다.

whit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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