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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 맨체스터 | 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해리 케인이 토트넘과 재계약 협상을 중단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 재회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케인과 토트넘의 계약기간은 2024년 여름까지다. 스포츠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은 ‘재계약을 거부하고 있는 케인은 다음 시즌에 팀을 떠나고 싶어한다’면서 ‘협상의 주도권을 토트넘이 아닌 케인이 쥐고 있다’고 보도했다. 케인은 줄곧 이적설에 시달려 왔는데,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맨유도 그 후보군이다.

더욱이 과거 토트넘에서 한솥밥을 먹은 포체티노가 맨유의 새 감독으로 부임할 가능성이 있다. 포체티노 지휘 아래 최고의 실력을 뽐냈던 케인과 재회 여부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 역시 파리생제르맹(프랑스)을 장악하지 못하고 있는 포체티노 감독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복귀 가능성을 제기했다. 포체티노가 파리생제르맹을 떠날 거라는 이야기는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랄프 랑니크 맨유 감독은 다음 시즌엔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포체티노는 케인과 한 팀에서 다시 재회하고 싶다는 뜻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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