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김종민 감독, \'이대로는 안 돼!\'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왼쪽 둘째)이 2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 선수들에게 작전 지시를 하고 있다. 2022. 2. 2. 화성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수원=정다워기자] 김종민 한국도로공사 감독이 판정에 불만을 드러냈다.

한국도로공사는 1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현대건설과의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2-3(19-25 22-25 28-26 25-20 10-15)으로 패했다. 승점 1을 획득하며 15점 차이를 지켰고, 현대건설의 정규리그 1위 확정을 막았다.

5세트 4-8로 뒤진 상황에서 김 감독은 주심 판정에 항의하다 레드카드를 받았다. 세트 초반 이고은의 오버넷 반칙 선언에 항의하다 옐로카드를 받았는데 다시 한 번 항의해 레드카드를 받고 1점을 내줬다. 경기 후 김 감독은 “정확하지 않지만 이고은이 그렇게 높이가 있는 선수는 아니다. 제가 보기엔 안 넘어간 것 같았다. 비디오 판독 대상이 아니다”라면서 “그것도 경기의 일부라고 본다. 제가 볼 땐 상대의 포히트가 있었다. 코치가 ‘포히트’라고 외쳤다도 카드를 줬다. 그 흐름이 우리에게 중요했는데 상대에게 1점을 줬다. 그런 부분이 아쉽다”라고 말했다.

그래도 한국도로공사는 현대건설을 괴롭히며 승점을 획득, 1위 확정을 저지했다. 김 감독은 “선수들이 열심히 해줘서 괜찮다. 1~2세트에도 잘했는데 내줬다. 어려운 흐름이었는데 회복했다. 투지를 보여줘 보기 좋았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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