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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지킬앤하이드’ 박은태. 제공|오디컴퍼니㈜

[스포츠서울|김효원기자]뮤지컬 ‘지킬앤하이드’(프로듀서 신춘수, 제작 오디컴퍼니㈜)가2차 라인업 배우들의 공연을 시작했다.

2차 라인업에는 뮤지컬 배우 박은태, 카이, 전동석, 선민, 정유지, 해나, 조정은, 최수진, 이지혜 등이 참여했다.

먼저 지킬 박사와 하이드 등 두 개의 캐릭터를 표현해야 하는 ‘지킬·하이드’ 역에는 박은태, 카이, 전동석이 열연한다. 폭발적인 가창력과 디테일한 연기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박은태는 순수하고 부드러운 음색과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카이는 클래식한 발성과 탁월한 연기력으로 무대를 장악했다. 전동석은 폭넓은 음역대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했다.

선민은 외강내유 루시 캐릭터를 특유의 음색과 무르익은 연기로 설득력있게 녹여냈다. 정유지는 매혹적인 자태와 진한 감성이 느껴지는 목소리로 자신만의 루시를 만들어냈다. 해나는 탄탄한 실력과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더 짙어진 성숙미를 발산했다.

조정은은 깊은 내공과 유려한 연기력으로 엠마의 품격을 드러냈다. 수진은 단아하고 사랑스러운 엠마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지혜는 청아한 고음과 더욱 풍부하고 연기력으로 엠마 캐릭터를 완성했다.

2차 라인업 배우들의 에너지로 압도적인 무대를 선사하고 있는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오는 5월 8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eggro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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