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선수들 바라보는 이동욱 감독
NC 다이노스 이동욱 감독이 지난달 8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진행된 스프링캠프 중 선수들의 모습을 바라보고 있다. 창원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창원=윤세호기자] NC 이동욱 감독이 전날 역전승에 이어 이날 완승으로 평가전 2연승을 달렸다.

NC는 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LG와 평가전에서 6-0으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웨스 파슨스와 송명기가 2이닝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고 조민석이 2이닝, 이용준, 김진우, 이우석이 1이닝씩 소화하며 6-0 승리를 완성했다. 타자들은 11안타를 기록했는데 3회 최우재, 5회 전민수, 8회 최승민의 적시 2루타로 완승을 거뒀다. 2번 타자 유격수로 출장한 박준영은 3안타를 몰아쳤다. 박건우, 손아섭, 양의지, 노진혁 등 핵심 선수들이 출전하지 않았지만 여유있게 승리를 챙겼다.

경기 후 이 감독은 “선발 파슨스와 송명기 그리고 투수들 전체적으로 컨디션이 좋았다. 이우석은 작년과 다르게 더욱더 발전한 모습을 보여줬고 신인 선수들 모두가 캠프 기간 동안 잘 준비해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야수에서는 최승민, 박준영의 좋은 안타로 초반 출루하면서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 최우재, 전민수, 김한별이 적재적소 좋은 타점을 만들어줬는데 타격코치들과 잘 준비해왔기 때문에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어제와 오늘 모두 젊은 선수들의 기량이 향상된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이 소득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9번 타자 2루수로 출장해 2안타로 활약한 김한별은 “경기 들어가기 전에 초구부터 적극적으로 치려고 했고 수싸움에서 직구를 노리고자 했다. 타이밍이 늦지 않게 쳐보려고 했는데 첫 타석에서 조금 늦었다. 다음 타석에서 잘 맞추려고 타이밍을 조금 앞으로 맞춘게 잘 맞아서 좋은 결과가 나오게 된 것 같다”고 미소지었다. 덧붙여 그는 “ 오랜만에 경기하는 게 재미있어서 더욱 즐겁게 임했던 것 같다. 지금처럼 수비에서는 실수하지 않고 타격에서는 더더욱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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