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한국 배드민턴 여자단식 에이스 안세영. 지난해 10월 프랑스오픈 때 경기모습. EPA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올해 처음 국제대회에 출격한 안세영(20·삼성생명)이 결승 문턱에서 아쉽게 좌절했다.

안세영은 12일(현지시간) 독일 뮐하임 안 데어 루르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2022 독일오픈 여자단식 4강전에서 자신보다 세계랭킹이 낮은 허빙자오(중국)한테 0-2(12-21, 15-21)로 완패를 당했다. 안세영은 세계랭킹 4위, 허빙자오는 9위다.

허빙자오의 결승상대는 세계 3위 천위페이(중국)로 결정됐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랭킹 1위 타이쯔잉(대만), 2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 등이 출전했으나 모두 탈락했다.

독일오픈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3년 만에 열렸으며, BWF 300 시리즈다. 안세영은 우승은 놓쳤지만 16일 시작되는 전영오픈에 더 큰 비중을 두고 있다.

한편, 여자복식의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은 전날 8강전에서 불가리아의 가브리엘라 스토에바-스테파니 스토에바에게 1-2(21-13, 14-21, 15-21)로 져 탈락했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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