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신혼집에 꾸민 운동방 때문에 최우성 김윤지 커플이 격돌했다.


2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김윤지가 신혼집 입주와 동시에 배달된 각종 거대한 운동기구에 폭발했다.


이미 각종 운동기구로 운동방을 꾸미느라 신났던 최우성은 거기에 더해 엄청난 양의 운동기구를 주문했던 것.



이에 김윤지는 "나 진짜 너무 짜증나. 왜 상의도 없이 이런 걸 사?"라며 토로했다. 눈도 못 마주치고 택배상자를 풀던 최우성은 "내가 이상한 거 산 것도 아니고. 딴 건 안 사잖아? 너 혼자 잘 먹고 잘 살아라"라며 되려 짜증냈다.


때마침 시아버지 이상해가 방문하자 김윤지는 "아버님. 이것 좀 보시라. 오빠가 운동방에서 운동 안해 가지고 운동방 하나마나 했는데, 상의도 없이 이걸 또 샀다"라며 고자질했다.


이상해가 "이건 또 뭐야?"라며 장비를 타박하자 최우성은 "사실 이거 아버지 벤치프레스 드리려고" 라고 변명했다.


뒤이어 들어온 김영임도 "모든 걸 상의를 해야지. 좌우지간 아내 말 안 들으면 쪽박 차"라더니 "그래도 벌써 짐이 들어왔으니 이삿날인데 좋게 좋게 해"라고 상황을 정리했다.


며느리 편인 이상해는 액을 쫓는다고 뿌렸던 팥을 찾더니 "팥 남은 거 있으면 얘(최우성) 한테 뿌려버려"라고 말했다.


이를 보던 프로파일러 권일용은 "나도 예전에 예술혼에 불타 색소폰을 샀다가 아내한테 들켜서 혼나고 다음날 팔았다"라고 쓸쓸히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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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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