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첼 벨코백
레이철 볼코벡 뉴욕 양키스 산하 마이너리그 감독.캡처 | 뉴욕양키스 홈페이지

[스포츠서울 | 이환범기자] ‘미국프로야구 1호 여성 감독’ 레이철 볼코벡(35)이 훈련 중 타구에 얼굴을 맞고 쓰러졌다.

AP통신 등 외신은 24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 산하 마이너리그 로우싱글A 템파 타폰스 감독인 레이철 볼코벡이 사고를 당했으며, 곧바로 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고 뉴욕 양키스의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외신은 “볼코벡 감독은 뇌진탕 증세는 피했지만, 얼굴이 많이 부었다”고 상태를 설명하며 “볼코벡 감독은 약 일주일 동안 팀에 합류하지 않고 치료를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볼코벡 감독은 구단을 통해 “정말 운이 좋았다. “자리를 비우는 동안 코치들이 팀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볼코벡 감독은 지난 1월 양키스 산하 싱글A팀 감독으로 부임했다. 미국프로야구 역사상 최초의 여성 감독이 됐다. 소프트볼 선수 출신으로 2012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산하 마이너리그 컨디셔닝 코치로 코치생활을 시작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거쳐 2019년 11월엔 뉴욕 양키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타격코치로 계약했다. 2021년엔 퓨처스 올스타 타격코치로 선임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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