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325_경희대병원 신경외과 최석근 교수 한미학술상 수상_2
경희대학교병원 최석근 교수. 제공|경희대학교병원

[스포츠서울|김효원기자]경희대학교병원 신경외과 최석근 교수가 제35회 대한뇌혈관외과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한미학술상을 수상했다.

최석근 교수는 ‘광범위한 뇌정맥동 혈전의 수술적 제거술’ 논문이 최우수 연제로 채택되어 한미학술상을 수상했다고 경희대학교병원 측은 25일 밝혔다.

최근 뇌정맥동에 광범위한 혈전이 발생한 49세 남성에게 수술적인 치료방법으로 완치시킨 사례를 논문으로 작성해 학술대회에서 발표해 주목받았다. 그동안 뇌정맥동에 혈전이 발생했을 때 약물치료 또는 혈관내 시술 외에는 치료방법이 없어 이 두 방법으로 치료가 불가능한 환자는 치료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이번 최 교수의 논문으로 뇌정맥동 부위 혈전을 수술로 제거하는 방법이 소개돼 환영받고 있다.

최석근 교수는 “뇌정맥동에 대한 수술적 접근법이 대량의 출혈 가능성과 공기색전증 발생 위험성이 높아 아주 생소한 분야로 여겨졌다”며 “이번 논문을 통해 뇌정맥동 부위를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는 수술 방법을 소개한 것에 의미를 두고 싶다”고 말했다.

eggro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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