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코리아 마스터즈 4강행
안세영이 15일 2022 광주 요넥스 코리아 마스터즈 배드민턴 여자단식 8강전 승리 뒤 환하게 웃고 있다. 대한배드민턴협회

천위페이 코리아 마스터즈 8강전
중국의 천위페이의 2022 광주 요넥스 코리아 마스터즈 여자단식 8강전. 대한배드민턴협회

[스포츠서울 | 광주=김경무전문기자] 한국 셔틀콕 간판스타 안세영(20·삼성생명)이 4강에 안착했다. 세계랭킹 3위인 천위페이(중국)와의 결승 대결에 대한 기대감도 점차 커지고 있다.

15일 광주광역시 광주여자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2 광주 요넥스 코리아 마스터즈 배드민턴 여자단식 8강전. 세계랭킹 4위로 2번 시드를 배정받은 안세영은 27위인 수파니다 카테송(태국)을 2-0(21-8, 21-14)으로 가볍게 눌렀다.

안세영은 4강전에서 세계 9위인 허빙지아오와 격돌한다. 허빙자오는 이날 8강전에서 이세연(MG새마을금고)을 2-0(21-9, 21-10)으로 완파했다.

1번 시드인 천위페이도 이날 8강전에서 세계 13위인 일본의 다카하시 아스카를 2-0(21-14, 21-10)으로 제치고 4강에 안착했다. 천위페이는 16일 4강전에서 같은 나라의 세계 17위 왕지이와 만나는데 객관적 전력상 무난히 결승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는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슈퍼 300 시리즈로 총상금 18만달러가 걸려 있다. 안세영은 지난주 순천에서 열린 BWF 슈퍼 500 시리즈인 2022 코리아오픈에서 우승해 이번에 2주 연속 정상에 도전하는데 결승에 오를 경우 천위페이를 넘어서야 한다.

천위페이는 지난해 8월 2020 도쿄올림픽 때 8강전에서 안세영을 눌렀으며 금메달까지 차지한 세계 최강이다. 그러나 천위페이는 지난주 코리아오픈에서는 한국의 2인자 김가은(삼성생명)한테 져 조기 탈락한 바 있다.

진용-이유림 코리아 마스터즈 8강전
진용(앞)-이유림 2022 코리아 마스터즈 혼합복식 8강전. 대한배드민턴협회

진용-이유림 환호
진용(오른쪽)-이유림이 혼합복식 4강에 오른 뒤 환호하고 있다. 대한배드민턴협회

진용(요넥스)-이유림(삼성생명)은 이날 혼합복식 8강전에서 중국의 정시웨이-장수시안을 2-1(21-14, 15-21, 21-18)로 잡고 4강에 진출했다. 그러나 강민혁(삼성생명)-백하나(MG새마을금고)는 혼합복식 8강전에서 중국의 추쉬안이-황야치옹에 0-2(15-21, 10-21)로 완패를 당했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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