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학교폭력' 의혹이 불거진 뒤 칩거했던 방송인 신기루가 넉달여만에 SBS '동상이몽 2-너는 내 운명'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신기루는 1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출산이 임박한 래퍼 자이언트 핑크의 집을 방문했다. 자핑의 절친인 신기루와 유튜버 풍자는 이날 자핑의 남편인 오너셰프 한동훈이 S/S 신메뉴 시식을 위해 나섰다.


양손에 잔뜩 분유 선물을 들고 들어온 신기루는 "내가 직접 젖을 짜서 오려다가 젖이 안 돌아서 사왔다"며 야생 입담을 쏟아내 폭소를 안겼다. 자핑이 "근데 왜 이렇게 많이 사왔냐?"고 하자 신기루는 "아기는 많이 먹잖아. 울엄마가 그러는데 내가 사흘에 두박스 먹었다던데"라고 말했다.



자칭 미식가인 신기루는 "난 사실 대식가는 아니야. 맛없으면 조금 먹고 못 먹어. 밥도 한 공기 못 먹어. 맛있는 거 조금씩 자주 먹어"라고 주장했다. 이에 자핑은 "언니 식비 한달에 600만원 나온다던데"라고 하자 "요즘은 그렇게 못 먹어. 밥값보다 술값이 더 나와. 의외로 밥 안 좋아해"라고 말했다.


이에 먹방 대가 풍자는 "난 김밥만 24줄 먹어본 적 있다"라고 말했고, 신기루는 "하긴 김밥은 핑거푸드니까"라며 기적의 이론으로 웃음을 안겼다.


한동훈은 아귀찜과 파스타를 결합시킨 아귀찜 파스타와 이베리코 돼지고기에 크림소스를 얹은 크림찹스테이크를 선보였다. 신중한 표정으로 크림찹스테이크를 음미한 신기루는 "느끼할줄 알았는데 너무 맛있는데"라며 감탄했다.


처음 아귀찜 파스타를 듣고 미간을 찡그렸던 신기루와 풍자는 "아귀찜에 파스타, 속으로 왜저래 그랬는데 너무 맛있다. 대박이다"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한동훈이 "근데 아귀 손질이 좀 오래 걸린다"고 하자 풍자는 "그건 네 사정이고"라고 말했고 신기루도 "일찍 일어나면 되겠네"라고 훈수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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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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