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콘서트 메인 포스터 공개 이미지

[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역시 ‘OST 킹’다운 활약이다. 가수 임영웅이 OST로 음원차트와 조회수를 싹쓸이하며 변함없는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17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선공개된 신곡 ‘우리들의 블루스’가 공개되자 마자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임영웅의 ‘우리들의 블루스’는 첫 정규앨범 ‘아임 히어로’(IM HERO)에 수록된 노래로,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3화에 삽입됐다.

‘우리들의 블루스’는 18일 0시 기준 국내 최대 음원 플랫폼 멜론에서 1위를 기록했다. 또 멜론 최신 차트(발매 1주일)에서도 1위에 올랐으며, 발매 4주일 기준 최신 차트에서 3위를 기록하는 저력을 뽐냈다. 뿐만 아니라 벅스 실시간 차트에서 1위, 지니 실시간 차트에서 5위를 기록 하는 등 막강한 음원 파워를 실감케 했다.

유튜브에서도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뮤직비디오에는 이병헌, 신민아, 차승원, 이정은 등 드라마 속 배우들의 명품 연기 그리고 임영웅의 애절한 보이스와 가사가 시너지를 내며 감성을 한층 끌어올렸다.

‘우리들의 블루스’ 뮤직비디오는 인기 급상승 음악 1위와 최신 인기 동영상 1위에 오르며 인기와 화제성을 입증했다. 19일 오전 기준 조회수 210만 뷰를 넘어서며 임영웅 파워를 또 한번 실감케 했다. 더불어 유튜브 급상승 음악에서 1위에 올랐고 최신 인기 동영상에서도 정상에 랭크됐다.

임영웅

선공개곡 ‘우리들의 블루스’를 통해 정규 앨범에 대한 기대치까지 한껏 높인 임영웅의 5월 2일 컴백에도 자연스럽게 이목이 쏠리고 있다. 임영웅은 첫 정규앨범 ‘IM HERO’를 통해 얼마나 풍성하고 다채로운 곡을 선보일지 기대감을 높인다. 아직 앨범에 대한 상세한 내용이 베일을 벗지 않았음에도 예판 첫날부터 온라인 음반 판매처 홈페이지에 주문이 폭주해 서버가 다운되는 등 뜨거운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2020년 TV조선 ‘미스터트롯’에서 1위를 거머쥔 임영웅은 이후 발표하는 곡마다 차트인과 역주행 등 신기록을 쓰며 아이돌 못지않은 팬덤 화력을 보여줬다. 지난해 발표한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와 KBS2 ‘신사와 아가씨’ OST ‘사랑은 늘 도망가’ 등 발표곡마다 음원차트 상위권에 안착해 롱런하고 있다. ‘우리들의 블루스’ 역시 임영웅의 또 다른 매력을 발견할 수 있는 발라드곡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임영웅 열풍은 정규 앨범에 이어 콘서트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임영웅은 티켓 오픈과 동시에 매진을 기록한 5월 6일 고양 공연을 시작으로 총 21회 대규모 전국투어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라 벌써부터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 시점과 맞물리며 콘서트 역시 인원 제한과 좌석 간 띄어 앉기도 사라지면서 전국 방방곡곡 팬들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50대 영웅시대(팬클럽) A씨는 “딸이랑 함께 고양 콘서트 티케팅을 했는데 수십분을 예매 대기화면만 봤다. 서버가 다운되기도 하는 등 인기를 실감했다”며 “아쉽게 티켓은 구하지 못해 다음 콘서트 예매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 가요 관계자는 “임영웅은 높은 화제성과 팬덤 화력이 굉장히 지속적이다”라며 “국내에선 아이돌 못지않은 영향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앨범 발매와 동시에 음원차트를 석권하는 것도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비슷한 시기 컴백을 논의 중이던 일부 아티스트들이 컴백 시기를 미루거나 논의 중인 경우도 꽤 있다”고 귀띔했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물고기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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