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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과 함께하는 장애인의 날 어울림 행사에서 조현재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좌)이 김수은 광명시장애인종합복지관장에게 기부금을 전달한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스포츠서울|배우근기자]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총괄본부가 지난 17일 ‘장애인과 함께하는 체육·문화 어울림 행사와 기부금 전달식’을 광명스피돔 페달광장과 풋살장에서 진행했다. 장애인의 날을 맞아 진행한 이 행사에 조현재 공단 이사장, 임오경 의원(광명 갑), 박성민 광명시의회의장,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 오프닝은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 발달장애인과 시각장애인으로 구성된 다소니 챔버 오케스트라 연주였다. 이어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과 광명장애인단체연합회에 장애인 체육·문화 활동 참여와 장애인 이동 특장차량 발판 설치 등을 위한 기부금 1400만원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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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니 챔버 오케스트라단이 내빈이 지켜보는 가운데 지휘에 맞춰 연주하고 있다.

조현재 공단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장애인의 날을 다시 한 번 되새기고 장애인들의 건강 증진과 활기찬 삶을 응원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 앞으로도 공단은 소외계층의 애환과 고충을 해결해 나가기 위해 항상 열린 마음으로 다가가겠다”고 했다.

임오경 의원은 축사에서 “어려운 시기에 행사 준비와 ESG경영 실천을 위해 노력해 주신 공단에 감사드린다. 장애인들을 응원하고 앞으로도 장애인 인식 개선과 장애 편의시설의 확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박성민 광명시의회의장은 “공단의 장애인들에 대한 사랑과 나눔에 감사하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받지 않는 광명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은 “오늘 행사를 개최하게 된 것을 전국 장애인을 대표해서 축하하고 감사드린다. 장애인 스포츠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장애인 스포츠를 더욱 아끼고 응원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개회식 이후 장애인들이 직접 참가하여 즐기는 축구대회, 댄스 경연대회, 국민체력100 등 체육ㆍ문화 행사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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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택 경주사업총괄본부장(좌측 5번째)이 축구대회 시상식에서 우승 팀에게 상금과 트로피를 전달한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선의의 경쟁을 벌인 축구·댄스 경연대회 시상은 김성택 경주사업총괄본부장, 이맹규 경륜경정건전화본부장 그리고 김수은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장이 함께했다.

장애인의 날 어울림 행사 마무리는 김성택 경주사업총괄본부장 맡았다. 그는 “행사를 준비하고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앞으로도 장애인과 함께하는 소외계층과의 체육·문화 활동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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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휠체어 급속충전기 설치 제막식 후 조현재 공단 이사장(좌측 3번깨)과 김성택 공단 경주사업총괄본부장(좌측 2번째)이 충전기 사용방법에 대해 시연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전동휠체어 급속충전기 설치 제막식과 사용방법에 대한 시연도 함께 진행됐다. 충전기는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고 2시간 이내 충전이 가능하다.

또한 공단 경주사업총괄본부는 오는 24일 광명스피돔에서 시각장애인의 탠덤 사이클을 이용한 차기 경주 소개 이벤트와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더불어 2016년 패럴림픽 핸드 사이클 은메달리스트인 이도연이 시상식 시상자로 참여하는 이벤트도 있다.

공단 경주사업총괄본부는 오는 27일 경륜 직원과 선수들이 광명시 관내 복지시설에 방문해, 시설환경 개선과 봉사활동 등 지역사회 공헌활동도 이어갈 예정이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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