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우진 남자부 1위
탁구 국가대표 1차 최종선발전에서 8전 전승을 기록한 장우진(국군체육부대). 대한탁구협회

[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장우진(27·국군체육부대)이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과 청두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할 국가대표로 남자부에서 맨먼저 뽑혔다.

장우진은 19일 강원도 홍천군 종합체육관에서 계속된 탁구 국가대표 1차 최종선발전 이틀째 경기까지 8전 전승을 기록하며 황민하(미래에셋증권)와의 남은 1경기에 관계없이 1위를 조기 확정했다.

1, 2차로 두차례 10명이 풀리그전을 치르는 이번 최종선발전에서는 1차전 우승자를 먼저 국가대표로 확정한 뒤, 나머지 선수들이 2차전에서 풀리그를 펼쳐 순위대로 남은 4자리를 결정한다. 오는 9월로 예정된 항저우아시안게임에는 남녀 각각 5명씩 출전한다.

장우진은 경기 뒤 “라켓은 내 자존심이다. 이번 선발전에서도 자존심을 지키고 싶었다. 후배들이 최근 잘하고 있기 때문에 연구도 많이 했다. 일단은 1위로 마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안재현(삼성생명)과 조대성(삼성생명) 황민하가 5승2패, 강동수(미래에셋증권)이 5승3패를 기록중이다. 이상수(삼성생명)와 조승민(국군체육부대) 4승4패, 박찬혁(한국마사회) 2승5패, 임종훈(KGC인삼공사) 1승8패, 김동현(보람할렐루야) 8패 등이다.

김나영
여자부 5승1패를 기록중인 김나영(포스코에너지). 대한탁구협회

윤효빈
윤효빈(미래에셋증권). 대한탁구협회

세계랭킹 10위 안에 든 전지희(포스코에너지)가 자동선발돼 9명이 풀리그를 벌이는 여자부에서는 만 17세 막내 김나영(포스코에너지)이 5승1패 1위를 달렸다. 김하영(대한항공)도 5승1패, 윤효빈(미래에셋증권)은 4승1패, 이시온(삼성생명)은 4승2패다.

이밖에 김별님(포스코에너지) 2승3패, 유한나(포스코에너지) 양하은(포스코에너지) 2승4패, 유은총(미래에셋증권) 1승4패, 서효원(한국마사회) 5패 등이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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