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
신유빈(대한항공). 대한탁구협회

[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오른손목 피로골절 부상에서 거의 회복돼 6개월 만에 국제대회에 출전한 신유빈(18·대한항공). 그가 3연승을 올리며 4강에 안착하며 재기에 청신호를 켜고 있다.

세계랭킹 16위인 신유빈은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에서 열린 2022 월드테이블테니스(WTT) 피더시리즈(총상금 2만 달러) 여자단식 8강전에서 세계 68위 스리자 아쿨라(인도)를 4-2(11-7, 3-11, 6-11, 11-4, 11-7, 11-7, 11-7)로 제압했다.

앞서 신유빈은 이날 16강전에서는 205위인 레일리 모스타파비(프랑스)를 4-0(11-7, 11-5, 13-11, 11-4)로 눌렀다. 1회전(64강)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그는 올해 첫 경기인 전날 32강전에서는 안젤라 관(미국)을 4-0(11-7, 11-1, 11-4, 11-3)으로 완파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피더시리즈는 WTT에서 가장 등급이 낮은 대회로, 신유빈은 실전감각 회복을 위해 출전했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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