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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로바이러스 일반인 예방 수칙. 제공=경기도

[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경기도 보건당국은 올해 도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현재까지 노로바이러스 집단발생 사례가 8건 확인됐다며, 13일 개인위생과 감염 예방·관리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음식과 물을 섭취하거나 환자와 접촉해 전파될 수 있다. 감염력이 강해 2차 감염이 흔히 일어난다.

임상증상은 오심, 구토, 설사, 복통, 근육통, 두통, 권태감, 미열 등이 있으며 전형적으로 위장관염 증상이 24~72시간 지속된다.

노로바이러스는 보통 11월부터 4월까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연중 내내 감염 환자가 확인되기도 한다.

지난해 도내 어린이집·유치원 노로바이러스 감염병 집단발생 57건의 경우 월별로 1월 4건, 2월 4건, 3월 10건, 4월 17건, 5월 11건, 6월 6건, 7월 2건, 8월 1건, 12월 2건이 발생했다.

도 보건당국은 △코로나19 여파로 감염병 신고에 대한 인식 증가 △사회적 거리두기로 영유아의 실내활동 증가 등에 따라 평년 대비 확인된 노로바이러스 감염병 집단발생 사례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감염 예방 방법으로는 올바른 손 씻기의 생활화, 안전한 음식 섭취, 안전하게 음식 조리하기, 오염된 표면 청소 및 소독, 철저한 세탁물 관리 등이 있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자, 5세 미만 어린이, 면역저하자 등의 고위험군에서는 심각한 탈수 증상이 생기는 등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보육시설, 학교 등 집단생활을 하는 경우 증상 소실 후 48~72시간까지 집단생활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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