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23 황현식 사장
지난 20일 U+언택트스토어 부산 서면점을 방문한 황현식 사장(가운데)과 정수헌 Consumer부문장(부사장)이 셀프 개통 서비스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 | LG유플러스

[스포츠서울 | 황철훈기자] LG유플러스는 황현식 사장이 지난 20일 무인 매장 ‘U+언택트스토어’ 부산 서면점을 방문해 직접 서비스를 이용해보고 임직원을 독려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일 부산 서면점을 찾은 황현식 사장은 “고객 만족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회사를 만들기 위한 첫 단계는 고객의 서비스 이용 시간을 늘리는 것”이라며 “고객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회사로는 부족하고, 고객에게 맞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내며 성장하는 회사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9일 문을 연 부산 서면점은 서울 종각점, 대구 통신골목점, 광주 충장로점, 대전 은행점에 이어 다섯 번째 매장이다. LG유플러스는 황현식 사장의 주문을 반영해 ‘포토존’과 ‘캐릭터존’ 등 방문객이 즐길 수 있는 시설을 대폭 늘렸다고 설명했다.

황현식 사장은 임직원에게 고객 만족을 위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점도 덧붙였다. 황 사장은 “고객 만족이란 우리가 항상 고객을 최우선으로 할 때 결과적으로 만들어지는 것이지, 그 자체가 목표가 되어서는 안 된다”며 ”고객의 마음을 얻기 위해 진심으로 기본을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고, 고객의 수요와 눈높이에 맞춘 서비스를 통해 일상의 시간을 잡아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는 부산 지역 일반 매장의 평일 방문고객이 약 20명 수준인데 비해 서면점은 오픈 후 약 2주간 일평균 60명 이상, 주말에는 하루 150명의 고객이 몰렸다고 밝혔다. 특히 이 중 절반은 타통신사 가입고객이었다고 덧붙였다.

무인매장인 U+언택트스토어는 지난해 3월 1호점을 오픈한 이후 누적 방문객 수가 3만명을 돌파했다. 특히 방문객의 약 50%가 MZ세대인것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이 같은 소비 트랜드 변화에 발맞춰 비대면 무인 매장을 통한 비대면 고객 경험 혁신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colo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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