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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이 야마모토의 얼굴에 강력한 펀치 공격을 하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글·사진 | 이주상기자] 한국의 ‘격투천재’ 이정현(20)이 일본의 ‘격투천재’와 맞대결을 펼칠 수 있을까?

이정현은 지난 14일 열린 굽네 ROAD FC 060에서 ‘추성훈 제자’ 세이고 야마모토(27, 한국명 김성오)를 펀치에 의한 TKO로 꺾고 7연승을 구가하고 있다.

이정현은 경기 후 “나는 한국의 격투천재다, 일본의 격투천재인 나스카와 텐신과 붙고 싶다. 텐신이 자신 있으면 로드FC로 오든지 내가 라이진FF로 가겠다”라며 텐신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에 로드FC의 정문홍 회장은 최근 “다 열려 있다. 나는 라이진 사사키바라 사장과 오랫동안 친분이 있으니까. 우리 선수들 다 라이진 보낼 때 그렇게 해서 보내는 거니까. (이)정현이 하고 텐신 선수하고 싸우는 거 보고 싶지만 다 오픈해서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운동량이 점점 점점 많아지다 보면 어쩔 수 없이 보디빌딩처럼 운동을 하지는 않더라도 많이 때리다 보면 많이 당기다 보면 어쩔 수 없이 근육이 늘어난다. 그러면 체급이 좀 올라간다. 저는 (이)정현 선수가 뭐 여러 체급도 막 도전해 보고 그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그래서 텐신하고도 당연히 가능성이 있다”라며 이정현과 나스카와 텐신의 매치 가능성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한국과 일본을 평정한 전사들이 맞붙으면 새로운 한일전으로 기대를 모을 것임에는 틀림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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