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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심언경기자]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에 출연하는 배우 장가현이 악성 댓글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그의 딸이 직접 반박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장가현은 6일 자신의 SNS에 “엉덩이 괜찮아?”라는 글과 사진 두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모녀의 다정한 일상이 담겼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 다수는 응원과 격려의 댓글을 남겼다. 그러나 한 누리꾼은 “유튜브에서는 난리도 아니던데. 부끄럽게는 살지 맙시다”라고 적었다. 이에 장가현은 “부끄럽지 않게 잘살고 있다. 아이들에게는 믿음직한 엄마로, 제 부모 형제에게는 자랑스러운 가족으로. 전 남편에게만 제가 매정하다”고 답했다.

딸 조예은 역시 “20년을 함께 살아온 장가현 딸로서 저희 엄마는 한 점 부끄러울 것이 없는 사람이라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가 있다”며 어머니를 감쌌다. 이어 “짧은 영상을 보고 어찌 그 사람을 판단하시는지 저는 잘 모르겠다. 확실하지 않은 이야기로 이렇게 글 남기시는 행동이 나중에 부끄러워지실 거라고 생각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저희 엄마가 얼마나 치열하게 살아오셨는지 내려놓고 사셨는지. 아직 어린 저도 스스로 느끼고 반성하고 있다. 다양한 가정이 있다는 걸 다시 한번 생각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다”며 의견을 전했다.

그러나 설전을 시작한 누리꾼은 “가현 님이나 팬들이나 성격이 비슷하다. 분노 조절 못 하고 말 함부로 하는 건”이라며 장가현을 재차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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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장가현은 지난 3일 ‘우리 이혼했어요2’에서 전 남편 조성민과 이혼한 이유를 고백했다. 그는 조성민의 방관에도 시어머니를 20년간 모신 것은 물론, 홀로 활동과 육아를 병행해야 했던 아픔을 토로하며 눈물을 쏟았다.

한편, 장가현은 결혼 20년 만인 2020년 015B 객원 보컬 출신 조성민과 이혼했다. 슬하에는 1녀 1남을 두고 있다.

notglasses@sportsseoul.com

사진|장가현 SNS, ‘우리 이혼했어요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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