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긴장 고조에\' 비트코인 하락세
사진|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홍성효기자] 미국 CPI가 41년래 최고로 치솟으면서 암호화폐 시장이 급락하고 있다.

12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오후 12시40분 기준 비트코인은 3581만원으로 24시간 전보다 5.16% 하락했다. 또 알트코인 대장주인 이더리움은 11.87% 하락한 190만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10일 미국 노동부는 5월 CPI가 8.6%를 기록해 41년래 최고치라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연준의 공격적 금리인상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미국의 워싱턴포스트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준이 0.7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단행해도 놀라지 마라고 보도한 바 있다.

두나무의 공포·탐욕 지수에 따르면 12일 암호화폐 시장의 심리지수는 27.23로 ‘공포’ 단계다. 공포·탐욕지수는 업비트 원화시장에 2021년 2월 이전 상장한 111개의 디지털 자산에 대한 지수다. 24시간 동안의 데이터를 수집해 5분마다 계산하고 데이터 일별 리셋은 오전 9시에 진행된다. 0으로 갈수록 매우 공포로 시장 위축을, 100으로 갈수록 매우 탐욕으로 시장 호황을 의미한다.

shhong082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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