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긴장 고조에\' 비트코인 하락세
사진|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홍성효기자]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암호화폐 시장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오전 9시19분 기준 비트코인은 2713만5000원으로 24시간 전보다 3.62% 하락했다. 또 알트코인 대장주인 이더리움은 4.34% 하락한 152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암호화폐 시장은 미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들이 긴축 정책에 나서면서 반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오는 13일 발표를 압둔 미국 CPI가 지난달보다 더 높을 것이란 관측으로 인해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다.

두나무의 공포·탐욕 지수에 따르면 11일 암호화폐 시장의 심리지수는 34.05로 ‘공포’ 단계다. 공포·탐욕지수는 업비트 원화시장에 2021년 2월 이전 상장한 111개의 디지털 자산에 대한 지수다. 24시간 동안의 데이터를 수집해 5분마다 계산하고 데이터 일별 리셋은 오전 9시에 진행된다. 0으로 갈수록 매우 공포로 시장 위축을, 100으로 갈수록 매우 탐욕으로 시장 호황을 의미한다.

shhong082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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