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긴장 고조에\' 비트코인 하락세
사진|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홍성효기자] 암호화폐 시장이 미국의 6월 CPI지수,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오전 8시40분 기준 비트코인은 2564만2000원으로 24시간 전보다 3.19% 하락했다. 또 알트코인 대장주인 이더리움은 5.16% 하락한 137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암호화폐 시장은 미국의 6월 CPI지수 상승 예상,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에 대한 기대감이 줄어들어 하락했다. 11일(현지시간)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6월 미국 CPI지수가 높은 수준일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두나무의 공포·탐욕 지수에 따르면 13일 암호화폐 시장의 심리지수는 27.99로 ‘공포’ 단계다. 공포·탐욕지수는 업비트 원화시장에 2021년 2월 이전 상장한 111개의 디지털 자산에 대한 지수다. 24시간 동안의 데이터를 수집해 5분마다 계산하고 데이터 일별 리셋은 오전 9시에 진행된다. 0으로 갈수록 매우 공포로 시장 위축을, 100으로 갈수록 매우 탐욕으로 시장 호황을 의미한다.

shhong082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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