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성남시청 전경.

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경기 성남시는 코로나19로 지난 2020년 2월 중단된 이후 2년 5개월여만에 예비 또는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한 무료 건강검진 사업을 재개한다고 13일 밝혔다.

예비·신혼부부 건강검진은 혈액과 소변 검사를 통해 빈혈, 간 기능, 신장 기능, 당뇨, 콜레스테롤, B형 간염, 에이즈, 매독, 풍진 검사를 하는 방식이다.

검진 대상은 예비·신혼부부 중 1명의 주소지가 시로 돼 있으면서 자녀계획이 있는 이들이다. 검진을 원하는 부부는 청첩장, 예식장 계약서, 혼인증빙서류, 혼인관계증명서 등의 증명서류와 신청서를 수정·중원·분당구 보건소 임산부실에 내면 된다.

직장인 임산부의 날도 운영을 재개했다. 시 3개구 보건소는 평일에 보건소를 오기 힘든 직장인을 위해 매달 셋째주 토요일 오전 9시~12시에 임산부 등록과 자동차 표지 발급, 건강검진 업무를 본다. 이용하려는 직장인 임산부는 보건소 방문 전 예약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예비·신혼부부 건강검진은 정상적으로 운영되던 2019년 당시 총 2253명이, 직장인 임산부의 날은 총 698명이 이용해 적지 않은 호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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