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긴장 고조에\' 비트코인 하락세
사진|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홍성효기자] 암호화폐 시장이 미국의 6월 CPI지수 발표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오전 8시40분 기준 비트코인은 2654만8000원으로 24시간 전보다 3.16% 상승했다. 또 알트코인 대장주인 이더리움은 5.64% 상승한 146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13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6월 CPI는 9.1%를 기록했다. 이는 1981년 11월(9.6%) 이후 41년 만에 최대 상승폭이다. CPI가 41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음에도 암호화폐 시장이 상승세를 보이는 이유는 CPI가 대표적 경기후행 지표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두나무의 공포·탐욕 지수에 따르면 14일 암호화폐 시장의 심리지수는 33.53로 ‘공포’ 단계다. 공포·탐욕지수는 업비트 원화시장에 2021년 2월 이전 상장한 111개의 디지털 자산에 대한 지수다. 24시간 동안의 데이터를 수집해 5분마다 계산하고 데이터 일별 리셋은 오전 9시에 진행된다. 0으로 갈수록 매우 공포로 시장 위축을, 100으로 갈수록 매우 탐욕으로 시장 호황을 의미한다.

shhong082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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